[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26)이 올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최다 탈삼진을 잡아냈다.
차우찬은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1피안타 7사사구(5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22개.
차우찬은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1피안타 7사사구(5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초반 몸에 맞는 공만 2개를 던졌다. 차우찬은 1회 2사 이후 나성범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2회 1사에서는 조영훈의 오른팔을 맞췄다. 몸 쪽 높은 공의 제구가 흔들렸던 차우찬은 2회 1사 1루에서 권희동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를 첫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차우찬은 4회에 제구가 급격히 흔들려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차우찬은 1사 1루에서 이호준에게 볼넷-모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2사 주자 만루상황에서 차우찬은 권희동과의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에서 9구째 낮은 공을 던져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했다.
6회에 다양한 구종을 구사해 상대 타자에게서 헛스윙을 끌어냈다. 차우찬은 첫 타자 이호준을 146km 높은 직구로, 모창민과 조영훈을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 처리했다.
7회에
차우찬은 8회에 선두타자 이상호를 우익수 뜬공-나성범을 3구 삼진으로 처리 후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회말 현재 1-1로 NC 공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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