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먼저 보루네오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 기자 】
보루네오의 최대주주는 AL팔레트물류로 33.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정복균 전 대표이사가 5.89%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다.
1966년 설립된 보루네오는 1988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보루네오는 지난해 알루미늄 팰릿 업체 AL팔레트에 매각됐는데, 국내서는 1980년대까지 가구명가로 불렸던 보루네오가구지만, 실적 부진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을 전후로 보루네오 사측과 노동조합간 갈등의 골이 깊은 모양새였는데, 지난 5월 보루네오 노동조합은 안섭 대표를 포함한 현재의 경영진을 상대로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인천 남동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생산직원의 임금이 미지급된 건과 관련해서도 별도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과 관련해 지난 21일 사건처리결과 불기소의견으로 인천지검으로 송치됐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를 띠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 앵커멘트 】
보루네오 사측이 이번 문제와 관련해 노조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인 대응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직도 노가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는건지, 아니면 상황이 나아졌는지,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지난달 보루네오 사측과 노동조합간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 안섭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대리점 대표 등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내용을 토대로 노사합의문을 발표했다. 사측은 최종 합의문을 통해 희망퇴직과 순환휴직 등으로 정리해고 대상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대신 노조측은 임금의 5%를 삭감하기로 했다.
이렇게 합의가 이뤄진 배경에는 전면 파업과 대량 해고 등의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고, 노사가 함께 조기 정상화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안 대표는 "보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