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투런보다는 스리런이 낫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32)는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5반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범호는 25일 5회초 1사 1, 2루에서 이정훈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
이범호는 타석에서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이범호는 1회를 제외한 이후 4번의 타석에서 1안타 3볼넷으로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기록한 유일한 안타는 대형포로 장식했다.
3-2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이범호는 이정훈과의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132km 포크볼을 통타, 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놓친 홈런에 대해 이범호는 “그 때 타구가 담장 밖으로 넘어갔으면 투런포인데, 그
이어 이범호는 “개인 홈런보다는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좋게 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자고 선수단끼리 얘기를 했는데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KIA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넥센에 9-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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