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턱수염으로 유명한 LA다저스의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31)이 1백만 달러(약 11억1,350만 원)짜리 제안을 거절했다.
‘LA타임즈’는 24일(한국시간) 윌슨이 한 면도기 회사가 제시한 ‘면도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미국의 면도기 회사인 800레이저닷컴은 턱수염으로 유명한 윌슨에게 자신들의 면도기를 이용해 수염을 깎으면 1백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는 그의 이번 시즌 연봉과 맞먹는 액수다.
LA다저스의 브라이언 윌슨이 면도기 회사의 면도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2010년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바 있는 윌슨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올해 다저스와 계약했다. 지난 23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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