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캡틴’ 이병규(39)가 7년 연속 세자릿 수 안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병규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SK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4-3으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적시타이자 시즌 100번째 안타. 이 안타로 이병규는 통산 21번째 7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병규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모두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이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2010년 한국야구로 복귀한 이후에도 올해까지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997년 데뷔한 해부터 한국에서 14시즌 중 44경기 출장에 그쳤던 2003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병규는 통산 1942안타로 안타 부문 역대 4위 순위표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병규가 통산 7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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