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스날(잉글랜드)이 페네르바체(터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아스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페네르바체와 1차전에 3-0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1-3으로 패했던 아스날은 이날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후반 6분 만에 시오 월콧의 크로스를 받은 키에런 깁스의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아스날은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19분 램지의 중거리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든데 이어 후반 32분 지루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아스날은 오는 28일 홈 2차전에서 2골차 이하로만 져도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한다.
한편, 바젤(스위스)과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도 본선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바젤은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고, 오스트리아 빈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적지에서 2-0으로 꺾었다.
샬케(독일)와 슈테아우아(루마니아)는 안방에서 한 수 아래의 팀과 비기며 체면울 구겼다.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22일 결과 | 왼쪽이 홈팀
샬케 1-1 PAOK
페네르바체 0-3 아스날
슈테아우아 1-1 레기아
디나모 자그레브 0-2 오스트리아 빈
루도고레츠 2-4 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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