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상무가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다웠다.
상무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1회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71로 이겼다.
윤호영이 문태종을 밀착마크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상무는 리바운드에서 41대 26으로 앞서며 골밑을 지배했다. 윤호영이 리바운드 10개, 김현민이 8개, 박찬희가 12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상무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해 따내며 두 번째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이어갔다. 상무는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상무는 박찬희, 이정현이 앞 선에서 빠르게 달리며 속공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공격에서는 허일영이 돋보였다.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31점을 몰아넣었다. 2점슛 13개를 시도해 10개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윤호영이 12
무엇보다 투지에서 상대팀을 압도했다. 경기 막판 루즈볼을 향해 상무 선수들이 전원 몸을 날리는 장면에서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상무는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농구를 펼치며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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