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19, 고려대학교)이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프로팀 고양 오리온스를 무너뜨렸다.
이종현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1회전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25득점 12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5개) 4블로킹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종현의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는 오리온스에 89-82로 이겼다. 이종현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종현이 골밑을 지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DB |
이종현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었고 공격 리바운드 4개를 잡아내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82-79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0여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자유투로 한 점을 얻었다. 경기 종료 51초를 남기고는 덩크슛으로 점수 차를 6점으로 벌였다.
오리온스는 이종현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스 센터 김승원은 4쿼터 4분 45초를 남
이종현은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4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상대팀이 골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대학교 1학년생의 플레이라고는 믿기 힘든 활약이었다. 이종현은 왜 그가 국가대표 센터인지 실력으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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