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길 사망’
배우 겸 연극 연출가 백원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비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16일 고(故) 백원길의 소속사 물고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애통하다"며 "한 종편 방송사의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상태였다. 다음 달 방송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게 돼 슬프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강원도 소방본부는 백원길의 후배로부터 “백원길이 지난 15일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을 펼치던 중,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 빠져 숨져있는 백원길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백원길이 어항을 놓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원길은 지난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드림하이’, ‘심야병원’, 영화 ‘부산’, ‘황해’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연출가로도 활동했습니다.
백원길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백원길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망 전 마지막 글도 약간 외로워보이네요” “유가족 분들 힘내세요” 등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편, 백원길 소속사 물고기 엔터테인먼트 임동훈 대표는 “빈소는 16일 오후 6시쯤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