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7)이 최소경기 3000루타 달성을 앞두고 있다.
3000루타는 2002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지난해 은퇴한 SK 박재홍까지 5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6번째 3000루타 달성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11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이승엽이 경기에 나설 때마다 새로운 기록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15일 현재 이승엽은 통산 1360경기에 출전해 2989루타를 기록하고 있어 2005년 양준혁(전 삼성)이 1530경기만에 수립했던 최소경기 3000루타 달성 기록을 가볍게 경신할 것이 확실시 된다.
또한 올 시즌 158루타로 200루타에 42루타 만을 남겨두고 있어 국내 최초 10년 연속 200루타 달성도 유력시 되고 있다. 종전은 양준혁(1993~2001), 롯데 장성호(1998~2006) 등 3명이 기록한 9년 연속이 최다이다.
이승엽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루타는 1999년 5월 19일 대전
KBO는 이승엽의 3000루타 달성시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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