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더스티 베이커(64) 신시내티 레즈 감독이 추신수(31)가 결장한 이유를 밝혔다.
신시내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주전 중견수 1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는 시즌 여섯 번째 결장했다.
베이커 감독이 지난7월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5회말 종료 후 추신수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추신수는 최근 주춤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쳐주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4-4로 맞선 1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에두아르도 산체의 93마일 초구를 때려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24타수 2안타를 마크 중이다.
베이커 감독은 “우리는 20경기를 연속으로 하고 있다.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자리에는 크리스 헤이
그동안 추신수의 공백을 메웠던 데릭 로빈슨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던 라이언 루드윅이 복귀함에 따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베이커 감독은 “나는 헤이시에 대해 많이 들었고 쭉 지켜봤다. 앞으로 로빈슨이 해오던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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