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파죽의 6연승으로 시즌 12승을 기록했습니다.
12승 3패의 성적은 내셔널리그 승률 1위로, 류현진 등판이 곧 승리라는 공식이 생겼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연결됩니다.
시즌 11번째 피홈런.
정신이 번쩍 든 류현진은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다음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로 처리하고 이닝을 넘겼습니다.
2회부터 3회까지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4회땐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과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습니다.
5회에는 단 9개의 공을 던져 3타자를 잡는 등 7회까지 5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12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유격수 푼토는 5회 2타점 적시타와 6회 결정적인 호수비로 류현진의 도우미 역할을 했습니다.
절친 유리베도 전력질주로 역전 득점을 올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했습니다.
12승 3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홈에서 열린 11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 다저스 역대 14번째로 신인 120삼진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류현진은 20일 마이애미 원정에 등판해 신인왕 경쟁자인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13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