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한국 농구대표팀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대만을 75-57로 누르고 3위를 확정지어 내년 8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농구가 세계무대에 서게 된 것은 1998년 그리스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최준용 김태술이 입국장을 들어서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며 웃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