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 희귀 번개, '스프라이트' 희귀현상 '찰칵'…사진 봤더니

‘구름 위 희귀 번개’

구름 위에서 발생하는 번개 ‘스프라이트’가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스프라이트 현상을 촬영한 사람은 미국의 사진작가 제이슨 암스로, 스프라이트는 희귀한 현상일 뿐 아니라 지속시간이 매우 짧아 촬영이 쉽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암스는 비행기 안에서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스프라이트 현상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스가 이번에 촬영한 스프라이트는 붉은색의 해파리 모양이며 미국 콜로라도 상공에서 촬영됐습니다.

스프라이트는 뇌우(雷雨) 위에서 발생하는 번개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직선 모양의 번개와 달리 해파리 모양이나 기둥이 늘어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붉은색 혹은 푸른색을 띱니다.

앞서 1989년 미네소타 대학의 과학자가 스프라이트를 촬영해 그 실체를 최초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구름 위 희귀 번개, 신기하다” “구름 위 희귀 번개, 찍기 진짜 힘들 듯” “구름 위 희귀 번개, 사진 찍을 확률이 복권 당첨 확률보다 낮다던데” “구름 위 희귀 번개, 사진 찍은 사람 대단하다” “구름 위 희귀 번개, 저런 사진도 찍을 수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텔레그래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