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마져 가세해 파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부동산 정책 실패책임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백만 홍보수석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인적 청산이 없는 한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새사람 차린다고 해도 도로 노무현 정당일뿐이다."
야당의 공세를 방어하던 여당마저 신중한 처신을 주문하며 청와대와 거리를 뒀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장 신뢰회복위한 당정청 노력이 시급합니다. 신뢰회복 역행하는 모든 언행 심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동영 전 의장도 잘못한 인사들이 있으면 마땅히 책임을 묻는게 필요하다며 사실상 인책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신도시 건설 파문의 당사자인 추병직 건교부 장관의 사퇴 압력은 더욱 수위가 높았습니다.
인터뷰 : 정덕구 / 열린우리당 의원
-"정책실패도 있지만 처신에 잘못있다고 생각합니까"
추병직 건교부 장관이 정치권의 사퇴요구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인터뷰 : 정병국 / 한나라당 의원
-"-추병직장관. 힘드시죠? 사퇴하겠나?
인터뷰 : 추병직 / 건설교통부 장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뷰 : 황승택 / 기자
-"여당은 일단 인책보다는 부동산 추가대책에 집중하기로 내부 불만을 임시봉합했지만 당정회의 과정에서 논란을 피하기 힘들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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