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오는 15일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집회참가자들이 시내행진 구간을 줄이면서, 당초 우려했던 극심한 교통혼잡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함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시청 앞으로 민주노총 조합원 3만 5천여명이 모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시청앞 대규모 집회를 통해 노동법 개악 반대와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 그리고 한미자유무역협정 저지와 산업재해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효과)
-"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략에 대한 투쟁이 될 것입니다."
이와함께 민주노총은 오는 15일 오후,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효과)
-"백만 총궐기로 세상을 바꾸자"
민주노총은 노사관계 로드맵과 한미FTA협상 등에 대한 정부와 각 정당의 입장 변화를 지켜본 뒤, 오는 22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노동자대회에 앞서 공공연대와 운수산별노조, 덤프ㆍ화물연대 등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들은 서울광장과 서울역광장 등지에서 사전집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역 주변에 14개 중대, 대학로에 4개 중대 등 모두 94개 중대 9천여명을 배치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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