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직접 빚은 도자기 1호는 김선아 꺼”

‘불의 여신 정이’에서 명문도예가의 후예 이육도로 출연 중인 박건형이 직접 빚은 도자기를 요구하는 사람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건형은 5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 식당에서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와 관련해 기자들을 만났다.
박건형은 “주변에서 도자기 좀 달라고 요구들이 많이 들어온다. 자기들끼리 1번, 2번 순번을 정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1번은 김선아씨다”라고 밝혔다.
김선아와 박건형은 일전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박건형은 “도자기를 제대로 배우려 노력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박건형은 ‘불의 여신 정이’에 대해 “앞으로 정이와 도자기로 진검승부를 가리는 내용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될 것 같다”며 “육도에게는 라이벌이 없었다. 책에서 본 적도 없는 방법으로,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면서 그릇을 빚어내는 정이에게 살리에르 같은 질투를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건형은 현재 ‘불의 여신 정이’에서 이육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