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일리노이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LA 다저스)이 1회부터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이 컵스전에서 1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美 일리노이 시카고) = 한희재 특파원 |
류현진의 출발을 불안했다. 1번 데이빗 데헤수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주니어 레이크와는 9구까지 가는 접전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앤소니 리조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했다. 시즌 19번째 병살 유도.
류현진은 4번 윌링턴 카스티요를 다시 한 번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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