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브라질 출신 지코 감독이 카타르의 알 가라파 지휘봉을 잡는다.
지코 감독은 알 가라파와 계약기간 2년에 합의했고, 3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코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즐겁다”라며 알 가라파 부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6독일월드컵 본선에서 일본을 이끌었던 지코 감독은 페네르바체(터키),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CSKA 모스크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에서 클럽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이라크를 지도해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이끌었지만 급여 미지급 등의 문제로 지난해 말 중도 사퇴했다. 이라크도 B조 최하위에
알 가라파는 카타르의 명문 클럽으로 통산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박주영의 AS 모나코 시절 파트너였던 네네가 현재 뛰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으로 올해에는 16강에서 곽태휘가 뛰고 있는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에게 1-5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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