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 출연한 박경림은 "술은 한잔도 못한다. 알콜 알레르기로 먹으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다"고 밝혔다.
양원경 역시 "내가 말술 먹게 생겼다고 하는데, 전혀 술을 못한다. 밀밭 근처에만 가도 취한다"며 "알콜 분해능력이 떨어진다. 술을 먹으면 온몸이 빨개지는 것은 물론 호흡 곤란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술을 정말 싫어하기도 하고 먹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평소 애주가로 잘 알려진 하일성은 "희한하다. 나 같은 경우는 두드러기 난 것도 술 먹으면 사라지더라. 알콜로 소독을 했나 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동치미'에서는 '맨날 술이야'라는 주제로 술 앞에서 장사 없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이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들여다보며 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