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발연기 “명품배우의 디테일”

배우 이병헌의 발연기가 화제다.
영화 ‘레드2’에서 완벽한 킬러 액션을 선보인 이병헌이 촬영 애드리브 공개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그는 ‘레드2’에서 칩착형 킬러 ‘한’으로 분해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공개한 애드리브 장면은 브루스 윌리스와 격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바닥에 놓여 있는 소화기를 걷어찬 후, 고통에 못 이겨 다리를 쩔뚝이는 신이다. 이병헌의 쩔뚝이는 모습은 냉혹한 킬러 ‘한’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허술한 모습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장면은 이병헌이 직접 현장에서 제안해 탄생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드2’의 유머는 정말 미국적이기 때문에 별도 애드리브는 최소화했다. 그러나 소화기를 차고 나서 다리를 절뚝이는 부분은 내 아이디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병헌의 발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발연기, 레드2 보면서 엄청 웃었는데” “이병헌 발연기, 바로 이 장면이였군” “이병헌 발연기, 미국식 유머라 하던데 한국인인 나도 웃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