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사망으로 충격을 받은 부인과 모친을 대신해 상주는 한승오 남성연대 사무처장이 맡았다.
발인은 오는 8월 1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대구 경산 남천에 있는 백학공원으로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성재기 대표의 시신이 사흘 만인 29일 발견됐다.
소방당국은이날 오후 4시 10분경 마포대교에서 1.4㎞ 가량 떨어진 서강대교 남단 밤섬 부근을 순찰하던 중 수면 위로 떠오른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리고 하루 만에 한강에 투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