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설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카터센터측에서 방북 관련 보도에 대해 '카터 대통령이 북한에 가지 않는다'고 부인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카터센터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카터 전 대통령이 최근 국무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으며, 개인 자격으로 방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혀 방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카터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 계획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개인 자격으로 방북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