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류현진의 승리로 끝났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LA다저스의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1회 첫 만남은 추신수의 승리였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렸지만, 볼 네 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어 크리스 헤이지의 희생번트, 조이 보토의 유격수 앞 땅볼로 3루까지 갔지만, 류현진이 브랜든 필립스를 땅볼로 잡아내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류현진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세 번째 대결은 류현진의 완승이었다. 6회 무사에서 추신수를 상대한 류현진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추신수를 돌려세웠다.
신시내티와 다저스는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신시내티에서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둘의 맞대결은 이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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