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 값 회복을 위해 정부와 농협을 상대로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소고기 전면 수입 개방 후 12년이 지난 지금 한우농가들은 반 토막 난 소 값에 망연자실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우산업의 보호망은 사라지고 오히려 규제만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정부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한우 암소 수매 실시와 FTA 피해보전제도 개선, 출하약정제 개선과 음성공판장 도축 물량 감
협회 회원 20여 명이 항의의 뜻에서 삭발하고 단식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음성공판장 출하 저지와 농협사료 불매 운동 등 장기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