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등근육통으로 인해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 측 관계자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앞서 “니퍼트가 22일 가볍게 운동을 하다 등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선수 안정을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전했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가 23일 등근육통으로 인해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니퍼트는 올 시즌 16경기 등판해 106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단독 다승 선두에 올라있다. 그러나 니퍼트는 올해에만 두 번째 근육통을 느꼈다.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니퍼트는 지난 5월 28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으나 당시 목과 등 사이의 근육통으로 인해 선발이 유희관으로 대체된 경기가 있었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5월 31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올해 최다실점을 범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니퍼트를 대신해 우완투수 안규영이 1군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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