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가입자 1명당 25만원의 인수비용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한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이 인수합병을 통한 세불리기에 나섰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온세통신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인수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온세통신 가입자 27만명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초고속인터넷 가입에 동의한 가입자 14만명 가량을 인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은 9월 말 현재 360만명의 가입자에서 14만명을 추가해 374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점유율이 27%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온세통신은 3월 25일까지 가입자를 양도하고 하나로텔레콤은 가입자 1명당 25만원의 인수비용을 지불할 계획입니다.
하나로텔레콤과 온세통신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IPTV와 전화사업 등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MOU체결을 놓고 가입자만을 인수하면서 하나로텔레콤이 너무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혼탁한 초고속인터넷 경쟁상황을 고려하면 결코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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