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김지훈은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녹화하는 중, 녹화장에 나타난 파리를 모두 맨손으로 잡았다.
이날 김지훈은 이상우가 이야기하는 도중, 자신에게 날아오는 파리를 향해 손을 낚아채며 파리 한 마리를 잡았다.
김지훈이 파리 잡는 모습을 본 MC들은 “혹시 파리를 잡았어요?”라고 묻자 김지훈은 “그렇다”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MC 신동엽은 “오늘 녹화장에 파리가 4마리 있었다. 파리 때문에 2시간 넘게 고생했는데 지훈씨가 그걸 잡았다. 큰일을 했다”고 김지훈을 칭찬했다.
그런데 김지훈이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며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고 모두 “얼른 찍어서 SNS에 올려야 한다”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다시 이상우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들으려는 중에, 또 잠자리 한 마리가 김지훈의 머리 위로 날아왔다. 흔치는 않은 이 상황에 주위 MC들과 게스트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훈은 조심스레 “또 잡았어요”라고 말해 MC와 게스트들은 또 한 번 인증샷을 찍었다.
김지훈은 이상우에게 “이야기를 자꾸 끊어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이에 이상우는 “오히려 벌레를 잡아 준 것이 고맙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김지훈 파리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훈 파리 진짜 잘 잡는듯” “김지훈 파리, 저날따라 유난히 파리들이 많았나?” “김지훈 파리, 잠자리 잡은 것도 진짜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남상미, 장영남, 김지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