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2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16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9.8%를 기록, 지난 15회분이 나타낸 10.5%의 시청률 보다 0.7%P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애연이 손예진에게 용서를 구해 눈길을 끌었다.
조해우(손예진 분)의 아버지 조의선(김규철 분)과 내연 관계에 있는 이화영(정애연 분)은 자신의 오피스텔 앞에서 조해우와 마주쳤다. 이화영이 지난 과거의 일을 용서해달라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너무 부정하게만 봐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용서를 구하자 해우는 과거 이화영과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당혹스러워 했다.
드라마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끝을 겨누는 남자 이수(김남길 분)와 치명적인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 조해우(손예진 분)의 비극적 운명을 그리는 작품.
'부활'과 '마왕' 등 명품 드라마를 선보였던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 결말을 앞두고 갈등이 최고조로 올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와 SBS ‘황금의 제국’은 각각 11.8%와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