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회' 조직원의 북한 공작원 접촉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최기영씨와 조직총책 장민호씨의 회사 직원이었던 이진강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열흘 더 연장했습니다.
국정원은 어제 장씨 등 3명의 구속 기간을 10일씩 연장함으로써, 다음 주말 검찰에 송치할 때까지 일심회 사건 구속자 5명의 혐의를 보강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습니다.
국정원은 장씨 등으로부터 압수한 메모와 USB 저장장치, 컴퓨터 하드웨어 등의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 계좌추적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이들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