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에서 지명할당된 왕첸밍이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넷’은 4일(한국시간) 왕첸밍의 에이전트인 앨런 장의 말을 인용, 토론토에서 지명할당된 왕첸밍이 자유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행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토론토와 계약을 맺은 왕첸밍은 5경기에서 24이닝동안 19실점을 기록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7.13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2이닝을 채 넘기지 못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결국 왕첸밍은 3일 디트로이트전이 끝난 뒤 지명할당되며 젼력 외로 밀려났다.
왕첸밍은 메이저리그 풀타임 경력이 5년이 넘은 선수기에 이적할 팀을 찾지 못하더라도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원래 계약대로 연봉을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도 “왕첸밍이 팀에 남아 준다면 좋을 것이다. 그는 진정한 프로”라며 왕첸밍의 결정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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