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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김지민, 폭풍성장의 좋은 예 '이젠 숙녀'

기사입력 2013-07-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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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불의여신 정이’의 김지민(어린 화령 역)이 과거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에서 짝사랑에 가슴 앓이를 하는 성숙한 소녀로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2회에서 김지민은 짝사랑하는 태도(박건태 분)와 정이(진지희분)가 다정하게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태도에게 다가가 그가 원한다면 자신도 정이처럼 잘 웃고 잘 울고 잘 삐칠 수 있다며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지민은 "좋아해 달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니 자신의 마음속 연모의 정도 지우라 하지 말라"며 이루어 질 수 없는 짝사랑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지민은 2008년 MBC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오연수(윤혜진역)와 정보석(하동원 역)의 둘째 딸인 하나래 역으로 브라운관에 첫 데뷔했다. KBS ‘전설의 고향’, SBS ‘폼나게 살거야’, KBS ‘삼생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수의 광고를 통해 아역계의 광고퀸으로도 불리고 있다.
당시만 해도 똘망똘망한 표정의 어린아이였던 김지민이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사랑에 마음 아파하는 연기까지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로 폭풍성장한 것.
한편, 김지민, 진지희, 노영학, 박건태, 이인성, 오승윤 등 명품 아역들이 호연을 보여주고 있는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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