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 한 오피스텔 계단에서 거액의 엔화 다발이 든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주인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로 한 통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는데 부산진구 부전동의 모 오피스텔 21층 계단에서 관리실 직원이 250만엔(한화 2천500만원 상당)이 들어있던 여행용 가방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신고를 받은 서면지구대 측은 가방 안에서 여권과
경찰조사결과 이 엔화는 A씨가 어학연수를 떠나려고 수년간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모은 돈이었는데 이 오피스텔에 살던 A씨가 최근 이사를 가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잠시 계단에 내놓은 돈 가방을 관리실 직원이 폐가방이라고 판단, 수거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