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2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7회 초 2사 2루에서 KIA 김주찬의 중견수 앞 안타로 2루 주자 신종길이 홈을 밟았으나 삼성 중견수 배영섭이 원바운드가 아닌 직접 잡은 것으로 확인돼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이에 선동열 감독이 판정번복에 대해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또다시 번복되지 않았고 선 감독은 이런 판정에 경기를 할 수 없다며 선수들을 그라운드에 내보내지 않아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다. 선동열 감독이 심판진을 향해 강한 항의를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