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주요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 200만주를 주기로 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 경영진은 내년초 일반직원에게도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는 방침이지만 노조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이 주요 임직원들에 대해 20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여름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줄 계획이었지만 지분에 여유가 없어서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윤창번 전 회장 등이 지분을 포기해 이를 임직원들에게 나눠 주기로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11월 16일 주주총회에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을 상정해 승인받을 예정입니다.
또 내년초에 일반직원들에게도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에대해 하나로텔레콤 노조는 경영실적도 좋지않고 직원들에게 임금동결을 주장하면서 스톡옵션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통신업계 일각에서도 스톡옵션으로 인해 장기적인 발전보다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나로텔레콤 경영진은 스톡옵션 행사가 2008년말 이후이기 때문에 주가띄우기가 아니며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