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메디슨 범가너와의 재대결에서 굴욕을 씻어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 2/3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류현진에게는 의미 있는 결과였다.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1점만을 허용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 차례 등판 중 처음으로 팀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이 메디슨 범가너와의 재대결에서 굴욕을 씻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당시 기억이 살아 있는 듯, 범가너는 류현진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덤볐다. 2회와 4회 루상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 강공으로 나섰다.
자칫 범가너에게 안타를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서 안타를 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강공으로 나왔다. 번트보다 결과가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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