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버냉키발 쇼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식시장은 이틀째 크게 떨어졌습니다.
안보람 기자입니다.
【 기자 】
버냉키발 쇼크로 출렁이던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내리자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너무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겁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28% 오른 1만4799.40으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도 4.24포인트 올랐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22%로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하지만 채권시장의 불안은 여전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2개월 만에 2.5%를 넘어섰습니다.
어제(21일) 국내 금융 시장 역시 이틀 연속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
장
환율 역시 이틀 연속 폭등하며 1년만에 최고치인 1154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필요하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시장을 진정시키고 나섰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