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력인사들을 성접대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 모 씨에게 수백억 원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저축은행 전 임원 66살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지난 2006년 서울저축은행의 전 전무였던 김 씨는 윤 씨에게 청탁을 받고 대출 절차에 규정된 사업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320억 원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이를 대가로 김 씨에게 2억 원 상당의 빌라 한 채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