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반정부 시위가 열흘째 이어진 가운데 주말 동안 이스탄불 탁심광장에만 수만 명이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
탁심광장의 게지 공원 점령 시위를 주도한 탁심연대는 어제(9일) 오후 광장 중앙에 무대를 설치하고 군중집회를 열었고, 연행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지지자들과 만나 정부의 인내심엔 한계가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투표라는 민주적 방법을 통해 시위대에게 교훈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