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국계 배우인 존 조(한국명 조요한)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했다.
존 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했다. 시구는 류현진이 받았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978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1997년 영화 ‘왝 더 독’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드라마 ‘플래시 포워드’,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마운드에 오를 때도 마운드 앞이 아닌 위로 올라가는 만용(?)을 보인 그는 공이 류현진의 글러브에 닿지 않자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좌절하며 관중들의 웃음을 샀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