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강제 북송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고위급 외교 채널을 잇따라 가동해 '라오스 탈북 루트' 정상화에 나섭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포럼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별도의 면담을 하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
윤 장관에 앞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도 오는 10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다이얼로그 회의에서 라오스 외교부 차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보는, 탈북 청소년 문제에 대한 라오스의 의견을 상세히 파악하고, 앞으로 탈북 루트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