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다리 난간에서 자살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김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이 주택을 휘감습니다.
어젯(2일)밤 11시 50분쯤 전북 남원의 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87살 오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치매를 앓던 오 씨가 부주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SUV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어젯(2일)밤 11시 15분쯤 서울 시흥동 유통상가 앞에서 관광버스와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35살 이 모 씨와 버스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이호 / 사고 목격자
- "쾅하는 소리가 들려서 저희가 바로 오니까 차가 가로수에 박혀 있고요…."
술에 취한 채 다리 난간에 매달린 남성.
담배 사오라고 했는데, 담배. (담배 하나 드려요?)
오전 0시 10분쯤 서울 하계동 월계 1교에서 55살 최 모 씨가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최 씨는 1시간 동안 소란을 피우다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