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전 두 사람의 웨딩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에서 정석원은 신부 백지영을 번쩍 안아 올리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정석원이 백지영의 뒤에 서서 손을 꼭 잡고 춤을 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웨딩화보는 '총 맞은 것처럼' 텅 빈 '그 여자' 백지영의 가슴을 빛으로 가득 채워준 '그 남자' 정석원이라는 콘셉트로 홍혜전 포토그래퍼가 촬영했다.
백지영이 웨딩 촬영에서 선택한 드레스는 두 벌이다. 첫번째는 소유 브라이덜의 림 아크라 (Reem Acra) 2013 가을 컬렉션, 두번째는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2013 봄 컬렉션 드레스다.
림 아크라는 김희선, 전지현 등이 결혼식에서 선택한 드레스로 보통 300~500만원, 최대 8000만원에 달하는 고급 브랜드다. 오드카 드 라 렌타 역시 고급 브랜드로 800만원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는 제품이다. 정석원의 턱시도는 맞춤 수트 전문 브랜드인 로드앤테일러 제품으로 알려졌다.
아직 본식에서는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두 사람은 6월 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MBC '나는 가수다' 김영희 PD가 맡았다.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이,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렬, 축가는 문명진, 김범수가 맡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