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조지아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이 상대팀 행사에 ‘특별 초청’됐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마련한 행사에 참가, 애틀란타 교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LA다저스 구단은 애틀란타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0일(한국시간) 경기 시작에 앞서 류현진이 애틀란타 교민들과 팬미팅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은 홈구단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브레이브스 아시안 헤리티지 데이’를 기념해 준비한 이벤트다.
홈 구단이 준비한 이벤트에 상대 선수가 등장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일. 그러나 애틀란타 25인 로스터 중 아시아 출신 선수가 없는 관계로 류현진 선수가 ‘특별 초청’됐다.
애틀란타 지역에는 약
10만 명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 지난 18일 류현진 선수가 등판했을 때도 약 천여 명의 한국인들이 터너 필드를 찾았다. LA다저스 관계자는 “애틀란타 구단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를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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