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문방구’는 다음 웹툰에서 2009년 인기리에 연재된 캐러맬 작가의 웹툰 ‘미나문방구매니저’와 설정이 비슷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최근 표절시비가 일었다.
이와 관련해 ‘미나문방구’ 김철웅 대표는 13일 “영화 ‘미나문방구’는 아버지와 딸, 어른과 아이들 세대 간의 소통을 기본적인 소재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로 오리지널 창작물임에 틀림없다고 말씀드린다”며 “영화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점부터 올라오고 있는 댓글들로 이번 영화로 데뷔하는 감독을 비롯해 작가, 모든 스태프들은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표절 논란이 제기됐던 웹툰 ‘미스 문방구 매니저’에 대해서는 “‘미나문방구’ 기획 의도와 시나리오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웹툰과는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며 “별의별은 본 영화가 지난 2012년 상반기에 투자와 캐스팅이 마무리되고 언론을 통해 본 영화의 제작 관련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미스문방구매니저’라는 웹툰을 알게 됐다. 저를 포함한 제작진은 두 작품 사이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진행한 후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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