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카푸아노가 마이애미전에서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다.
카푸아노는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 1/3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카푸아노는 6회 저스틴 루지아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1회 2사 1, 3루 위기에서는 미구엘 올리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카푸아노는 7회 디트리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켄리 잰슨에게 넘겼다. 잰슨이 남은 두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지킬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팀 쾰러는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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