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2차 핵실험이 실제 감행되더라도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충격이 불가피하겠지만 폭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다수 증시전문가들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할 경우 주식시장은 또 다시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차때 처럼 증시 폭락은 없을 것이라는게 대다수 공통된 시각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번 한 이상 몇번 더하는 것은 의미 없다는 논리로,
노출된 재료여서 악재로서의 효력이 반감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박석현 / 교보증권 연구원
-"1차 핵실험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여서 충격이 컸고, 2차는 예상된 부분인 만큼 단기적 충격은 있겠지만 큰 부담은 없을 것.."
하지만 2차 핵실험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 시킬 것이기 때문에 증시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계속해서 부담스러운 요인이라는 지적입니다.
미국이 또 어떻게 대응할지 예측이 어렵고,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가능성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대열/대한투자증권 연구원
-"북한의 2차 핵실험은 마지막 협상카드인데다 이로 인해 북한 핵 보유가 기정사실화 단계 진입한다는 점에서 사태 더 복잡해질 것..중기 리스크의 영향력은 커질 것"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북한의 핵실험 리스크는 우리 증시의 상승 동력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