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4세를 일기로 지난 14일 타계한 고 홍남순 변호사의 영결식이 오늘(17일) '광주 시민장'으로 열렸습니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유가족과 친지 등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독한 조사에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셨다고 애도했습니다.
1912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전지법 강경지원장, 광주고법 판사를 거쳐 1963년부터 광주지역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에 매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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