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뉴욕동포간담회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 전용기가 멈추고 박근혜 대통령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내려옵니다.
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첫 방문지인 뉴욕에 도착해 4박6일 간의 방미 외교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방미가 향후 4년을 함께할 두 나라 정부의 공조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외교안보수석
- "최대 우방국인 한미 양국이 정상외교를 통해 향후 동맹 관계의 발전 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미국행 전용기에서 수행원과 기내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수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도 하는 자리"라며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전 방미 첫 번째 공식 행사인 뉴욕 동포간담회를 열고 재외동포들의 애환을 직접 청취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미국 뉴욕)
-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와 동북아 평화 구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