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램 등 반도체와 휴대폰, LCD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살짝 웃돌았고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양하 기자...
질문1. 먼저 3분기 실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5조2천200억원, 영업익 1조8천500억원, 순이익 2조1천90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45%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평균 전망치인 매출 15조4천억원, 영업이익 1조8천억원을 살짝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전분기보다 매출이 11% 성장한 4조9천100억원, 영업이익은 30% 대폭 늘어난 1조2천700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6%로 2분기보다 약 4%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정보통신 부문은 3분기부터 본격 출시된 울트라에디션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10% 성장한 4조7천100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5천200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LCD 부문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많은 2조9천960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1천600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본사기준으로 매출 1조6천400억원, 영업손실 1천억원을 기록했는데 이것은 대부분 생산과 판매가 해외에서 이루어지기때문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활가전 부문은 냉장고, 세탁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8천300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4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질문2. 그렇다면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4분기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해당합니다.
크리스마스 등 선물을 하거나 연말 보너스로 IT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계가 물량을 확보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특히 D램 가격 강세 지속과 낸드플래시 수요 강세 그리고 휴대폰의 판매호조 등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투자
바로 내년 메모리시장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메모리부문 설비투자를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전자의 주우식 IR담당 전무는 올해 4분기에도 3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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